"미나 고마워" 트와이스, '엠카' 감동 1위..장우혁x원어스x정세운 컴백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10.03 19: 56

트와이스가 악동뮤지션을 누르고 ‘엠카운트다운’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3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필 스페셜’의 트와이스가 악동뮤지션을 꺾고 10월 첫째 주 1위를 따냈다. 다현은 "좋은 곡 써주신 박진영 피디님 감사하다. 9명 사랑해주시는 원스 감사하다. 원스가 있기에 오늘도 행복하다"고 인사했다. 나연은 "팬들과 멤버들 위해 같이 열심히 앨범 준비해 준 미나 고맙다. 원스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주도 컴백 무대는 쏟아졌다. H.O.T.에서 8년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온 장우혁이 주인공. 신곡 ‘위캔드’는 레쳇 기반의 트렌디한 힙합 트랙으로 장우혁의 보이스와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블루 헤어로 화려한 비주얼 변신에 성공한 그의 무대 위 카리스마는 명불허전이었다. 

4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신곡을 백지영은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먼저 공개했다. 신곡 제목은 ‘우리가’. 백지영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한 편의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발라드 장르다. 이별에 대한 고민이 있거나 혹은 실제로 이별을 겪은 이들이 폭풍 공감할 가사를 담고 있다.
퍼포먼스 맛집으로 손꼽히는 원어스는 ‘애국돌’로 거듭났다. 신곡 ‘가자 (LIT)’는 한국의 흥과 멋을 담은 신명나는 퍼포먼스가 일품인 곡. 휘영청 달 밝은 밤 아래 화려하게 펼쳐지는 즐거운 한때를 표현, 한글의 멋을 살린 가사에 민요를 더해 듣는 이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킨다. 
짙어진 가을 감성을 품고 돌아온 정세운의 컴백 스페셜 무대도 으뜸이었다. 신곡 ‘비가 온대 그날처럼’을 들고 무대에 선 그는 담담하지만 애틋한 목소리로 이별 감성을 업그레이드했다. 이 곡은 사랑과 상실, 그리움이란 주제를 절제된 어조로 풀어낸 팝 발라드다. 이별 후 시간이 흐른 뒤의 담담함, 그 감정의 공허함을 잘 표현했다. 
‘대세’ 힙합그룹으로 거듭난 리듬파워는 첫 번째 정규앨범 ‘프로젝트 A’를 발표했다. 무려 데뷔 9년 만에 처음 발표하는 것. 타이틀곡 ‘6am’는 그동안 숨겨둔 멤버들의 색다른 매력과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곡이다. 무대에서도 보이비, 행주, 지구인의 ‘케미’는 힙합 팬들을 들썩이게 만들기 충분했다.  
제국의 아이들 출신 하민우는 솔로 가수로 컴백했다. 타이틀 ‘렛미 러브유’는 '고등래퍼3' 우승자 이영지가 피처링으로 힘을 보탰다. 하민우는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의 빈자리를 혼자서 채우며 오랜만에 팬들을 마주했다. 
후디는 스퓨디오M 무대에서 신곡 ‘미로’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 싱글은 ‘Golden(골든)(Feat. 박재범)’과 ‘Why(와이)(Feat. 죠지)’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프로듀서 Slom(슬롬)과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후디의 몽환적인 보컬과 파격적인 비주얼이 안방 시청자들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이들 외에 강시원, 라붐, 그레이시, 해시태그, 아르곤, 세러데이, 써드아이, ANS, 퍼플백, 하유비 등이 나와 풍성한 볼거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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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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