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LCK 3번 시드 담원, 터키 로얄 유스 꺾고 서전 승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0.03 20: 51

정신없는 난타전 속에서 웃는 팀은 LCK 3번 시드 담원 게이밍이었다. 담원 게이밍이 로얄 유스를 꺾고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담원은 오후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D조 로얄 유스와 첫 경기서 '쇼메이커' 허수의 활약에 힘입어 34분 38초만에 승리했다. 허수는 르블랑으로 킬쇼를 벌이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로얄 유스가 블루 사이드를 택한 가운데 레드 사이드로 경기에 임한 담원은 카이사-리신-레오나-블라디미르-르블랑으로 조합을 꾸렸다. 로얄 유스는 레넥톤-자야-라칸-키아나-사일러스로 조합을 완성시켰다. 

로얄 유스가 초반 담원의 봇을 집중 공략하면서 난타전을 유도했다. 담원이 킬 스코어에서 끌려갔지만 오브젝트를 챙기면서 운영에서 상대 보다 앞서면서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6분 바다 드래곤을 시작으로 담원은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면서 주도권의 우위를 잃지 않았다. 
로얄 유스는 정글 '클로저'의 키아나가 담원의 챔피언들에 위협이 됐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담원이 힘을 키워나갔다. 봇에서 실수하면서 생겼던 손해를 메운 이는 '쇼메이커' 허수였다. 허수의 르블랑과 장하권의 블라디미르가 성장하면서 담원의 맹공이 시작됐다. 
미드 1차 포탑을 공략한 담원은 오브젝트를 꾸준하게 챙겨나갔고, 바다 드래곤 3중첩 완성 후에는 화염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31분 내셔남작 사냥에 성공한 담원은 32분 한 타에서 4대 1 킬 교환이라는 대승을 거두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힘이 균형을 무너뜨린 담원은 여세를 몰아 미드 억제기와 봇 억제기를 정리하고, 넥서스까지 공략하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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