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또 쇼메이커' 담원, 상체 활약에 플라멩고 제압...2전 전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0.03 22: 48

봇의 불안함을 지우지 못했지만 담원에는 '쇼메이커'가 있었다. 담원이 허수를 중심으로 한 상체 활약을 앞세워 플라멩고를 제압하고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첫 날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담원은 오후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D조 플라멩고전서 '캐니언' 김건부와 '쇼메이커' 허수가 상체를 지배하면서 난타전 끝에 기분좋게 1승을 챙겼다. 
'캐니언' 김건부의 탈리야가 시작부터 바삐 움직이면서 탑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플라멩고 역시 '쉬림프'의 렉사이가 더블킬로 담원의 흐름에 제동을 걸었다. 이후는 치열한 난타전이었다. '캐니언'과 '허수'가 상체에서 킬을 뽑아내면, 플라멩고는 봇에서 득점하면서 난전으로 흘러갔다. 

승부는 담원이 대형 오브젝트를 챙겨가면서 담원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쇼메이커' 허수를 중심으로 협곡의 주도권을 장악한 담원은 봇 역시 힘을 내면서 플라멩고의 포탑들을 공략해나갔다. 20분 한 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대지드래곤을 가져간 담원은 26분에는 기습적으로 내셔남작을 사냥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완승의 대미는 우물 다이브였다. 넥서스 타워까지 한달음에 치고 들어간 담원은 우물 다이브로 남아있는 플라멩고 선수들을 제압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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