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뒤에는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첫 날 두 경기를 모두 승리했지만 표정은 개운치 않았다. '캐니언' 김건부는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전승을 예고하면서 첫 날의 아쉬움을 이틀 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털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담원은 오후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D조 플라멩고전서 '캐니언' 김건부와 '쇼메이커' 허수가 상체를 지배하면서 난타전 끝에 기분좋게 1승을 챙겼다. 이 승리로 2전 전승을 기록한 담원은 D조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김건부는 "승리했지만 깔끔하게 이기지 못한 게 아쉽다. 이틀 뒤 경기에서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두 번째 경기는 첫 경기 보다 좋은 결과가 나왔다. 폼을 유지한다면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것 같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건부는 "남은 경기가 두 경기 남았는데 다 이겨서 조 1위를 차지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