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박영규x박해미x오민석x윤박x 설인아..끈끈한 팀워크+입담도 '원더풀'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0.04 00: 4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팀이 출연했다.
3일 방송된 KBS예능'해피투게더4'에서는 박영규x박해미x오민석x윤박x 설인아가 출연해 끈끈한 팀워크를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5년만에 출연한 박영규를 보며 유재석은 반가워했다. 이어 조세호는 "어쩜 변함이 없냐 멋있다"고 말했고 박영규는 "아이고 몰라. 오늘 방송 이렇게 가자"며 변하지 않은 재치입담을 뽐냈따. 이어 박영규는 "요즘 유튜브 때문인지 젊은 애들이 미달이 아빠인 걸 알아본다.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아이고 배야~ 장인 어른 이 대사가 개그 콘테스트 할 때 항상 하는 성대모사였다"고 말했고 
흐뭇하게 바라보던 박영규는  "아 예능 프로 자주 나와야겠다"며 직접 미달이 아빠를 선보였다.  이틀 동안 5시간 인터뷰를 했다는 말에 박영규는 첫날 "한 3시간을 한 것 같다. 이제 그만하자고 했는데 작가가 아직 반도 못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노래 5곡을 부르셨다고 하던데 왜 부른 거냐"며 물었고 박영규는 "나 노래 부르는 거 좋아해"라고 대답했다. 이어 "작가가 자신의 노래를 좋아했다"고 말했고 "오늘도 10곡 이상의 음악을 준비했다"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야기를 듣던 설인아는 "화장실에서도 노래를 부르시더라 BGM이 흘러나오는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영규는  순풍 산부인과  에피소드를 전했다. 자신은 애드립을 좋아하지 않는다. 대본을 100% 소화한다고 전했다. 이에 MC들은 "애드립을 안한시다고요?"라며 놀랐고, 대본을 보고 상황에 맞게 표현한다며  "아이고 배야~"가 탄생된 상황을 선보이며 박수를 받았다.
이후 정도전에서 "구더기 먹는 씬을 어떻게 찍었냐"는 질문에 어린 시절 살기 위해 이것저것 다 먹었다. 그때를 떠올렸다고 전하면서 소품으로 쓰인 구더기는 밥으로 만든 거였다. 맛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윤희는 "악역이라 걱정이 돼서 이동건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네 안에 악 있어. 있다"라고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영규는 " 부모님한테 막 화를 내는 장면이 있었는데  윤희가 NG를 많이 내더라.  힘들었던 거야.  그래서 편안 표정으로 있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설인아는 강아지를 좋아해선지  출연진을 보며 강아지가 떠올랐다며 윤박을 보고 골든 리트리버가 떠올랐고 박해미 선배님은 아프간 하운드, 박영규 선배님은 카네 코르소, 포메라니안을 닮았다. 이어 자신은 자신이 키우는 진돗개를 닮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디션에 참여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크게 옷에 신경쓰지 않는 역할이었다. 그래서 편하게 청청으로 입고 갔는데 저 들으라는 듯.. 지가 이효린 줄 알아. 웬 청청이라며 독설을 했다"며 그 당시를 떠올렸다.
윤박은 "자신을 잘 알기 위해 100문 100답을 썼다"며 노트를 공개했다. 윤박은 "나에 대해 잘 알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86번에는 좋아하는 선배로 연우진을 뽑은 내용이 적혀있었고 19번 신체적 단점으로 오 다리, 긴 허리, 좋지 않은 시력이라고 써있었다. 이에 "도움이 정말 많이 된다. 내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며 전했다.
오민석은 방송을 앞두고 긴장해 장염을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예능 처음 출연이라"며 쑥스러워했고 미생의 강대리에 관한 이야기를 물었고,  그 당시 직접 회사생활을 체험한 후 캐릭터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생에서 강대리를 못할 뻔했다는 질문에 "그 당시 사극을 찍고 있었고 오디션 당시 감독님이 너무 불친절해서 자신도 대충 연기를 했다. 그런데 감독님이 느낌 있는데"라고 말해 하게 됐다고 전했고,.  그전에 정말 열심히 연습해서 오디션 본 것들은 다 떨어졌다고 전했다. 
조금 늦게 등장한 박해미는 거침없는 하이킥을 이야기하면서  "저 당시 정말 다들 연기를 잘했다. 그래서 많은 사랑을 받은 거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고 거침없이 하이킥에 섭외된 이유가 해투였다고 밝혔다. '반갑다 친구야'란 코너를 보고 작가님한테 연락이 왔다는 것.
이후 후배들이 불편할까 봐 회식자리에 잘 참석하지 않는다며 엉덩이를 가볍게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영규는 "나는 회식 자리 맨날 가. 어울리는 거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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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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