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가 왼쪽 어깨 통증으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체 '뉴스데이'가 보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발표한 가운데 포스트시즌에서 계투 요원으로 마지막 불꽃을 태울 예정이었으나 뜻하지 않은 부상 악재에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줄곧 선발 투수로 뛰었던 사바시아는 정규 시즌 종료를 앞두고 계투 요원으로 나섰다. 지난달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잘 던졌다.

이후 왼쪽 어깨 통증을 느꼈던 사바시아는 오는 5일부터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팀 승리를 위해 열심히 응원하며 동료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사바시아는 메이저리그 통산 561경기에 등판해 251승 16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74. 올 시즌 23차례 마운드에 올라 5승 8패(평균 자책점 4.95)에 그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