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리 감독, "외질? 매 경기 최고 선수 선택... 다른 선수 더 자격있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0.04 09: 00

아스날을 이끌고 있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사실상 팀내 최고 주급을 받고 있는 메수트 외질을 전력에서 제외했다.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탕다르와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날 에메리 감독은 다시 한 번 외질 관련 질문을 받았다. 외질은 이번 경기 소집 명단 18명에서 아예 제외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리그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라인업 제외다. 외질은 이번 시즌 모두 딱 두차례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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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BT스포츠'는 에메리 감독이 노골적으로 외질 기용을 꺼리고 있는 데 대해 "매 경기 최고의 선수와 스쿼드 내 최고 선수들을 결정해 우리를 돕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가 스쿼드 안에 없다고 내가 결정하면 그것은 다른 선수들이 더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일요일에도 경기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같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팀내 최고 주급을 받고 있는 외질이지만 에메리 감독의 구상에서 사실상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임대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 아스날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더 많이 주기 위해 1월 이적 시장에서 외질을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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