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 내나' 장혜진 "부산이 고향, 사투리로 연기하니까 편했다" [24th BIFF]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10.04 13: 40

'부산 출신' 장혜진이 사투리로 연기해 편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4일 오후 부산 남포동 비프광장에서는 영화 '니나 내나'의 야외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동은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장혜진, 태인호, 김진영 등이 참석했다. 
'니나 내나'는 이번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에 초청된 작품으로, 장혜진, 태인호, 김진영 등이 출연했다. 장혜진, 태인호 등은 전날 레드카펫 및 개막식 행사에도 참석했다.

4일 오후 부산 남포동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 ‘니나 내나’(감독 이동은) 무대인사가 열렸다.

장혜진은 "내 고향이 부산인데 고 3때까지 부산에서 살았다"며 그동안은 사투리로 연기할 기회가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장혜진은 "이번에 영화 '니나 내나'에서 부산 사투리로 연기해서 편했고, '그래 이건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태인호는 "'니나 내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다. 부산이 배경이기도 하고, 배우들이 부산 출신이 많았다. 진짜 누나처럼, 동생처럼 정말 재밌게 촬영했다. 아마 영화를 보시면 더 재밌을 것"이라고 했다.
장혜진은 "가족 관객들을 포함해 어떤 관객들이 봐도 좋은 영화"라고 했고, 이동은 감독은 "부산영화제를 통해서도 상영되지만, 10월 말 극장에서 개봉한다. 2~3주 후 개봉하니까 그때도 공감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2일까지 해운대 영화의 전당과 남포동 등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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