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피센트2'로 돌아온 안젤리나 졸리가 한국과 아들에 대한 애정은 물론 속편으로 돌아온 영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4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한 극장에서 영화 '말레피센트2' 라이브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라이브컨퍼러스는 혜림이 진행을 맡았으며, 안젤리나 졸리와 샘 라일리가 참석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5년만에 속편으로 돌아왔다. 안젤리나 졸리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더 있기 때문에 속편을 선택했다고 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오로라가 21살로 성장했다"며 "말레피센트와 오로라의 관계가 많이 바뀌었다. 다른 종족에 속해있는 말레피센트와 오로라의 관계도 이야기 할 게많다. 말레피센트가 어디서 왔는지 그 내용들을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말레피센트'에 비해 속편에서 한층더 강렬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안젤리나 졸리는 "전작에서는 말레피센트가 돼가는 과정을 담았고, 이제는 말레피센트가 됐다"라며 "더 강렬하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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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라일리 역시 속편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샘 라일리는 "아버지가 이 영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속편에 출연하게 되서 아버지도 즐거워했고, 엘르가 21살 여성이 되서 더 좋은 케미를 보여줄 수 있다"고 소감을 남겼다.
안젤리나 졸리는 '말레피센트2'에서 딸을 시집 보내는 어머니를 연기했다. 최근 안젤리나 졸리는 아들 매덕스를 한국으로 유학을 보냈다. 안젤리나 졸리는 "둥지를 떠난 아이가 있기 때문에 이 영화 속 감정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아들이 한국으로 대학 가는 것을 결정해서 한국에 있다. 본인도 기뻐하고 나도 만족하고 있다"고 소감을 남겼다.
안젤리나 졸리는 '말레피센트2'를 통해서 요아킴 뢰닝과 함께 처음으로 작업을 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새로운 관점과 시각을 가지고 작업을 하게 되서 기뻤다"며 "이번에 새롭게 작업을 하면서 새로운 시각을 접하게 됐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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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는 미셸 파이퍼와 엘르 패닝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안젤리나 졸리는 "미셸 파이퍼와는 영화 속에서는 대립하지만 실제로 촬영하면서는 정말 즐거웠다. 제가 미셸 파이퍼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엘르 패닝은 사랑스러움이 매력인 배우다. 엘르 패닝은 어마어마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음에도 겸손하고 사랑스럽다. 보석같은 배우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진행을 맡은 혜림은 한국 전통의상을 입은 말레피센트와 디아발의 그림을 선물로 줬다. 안젤리나 졸리는 "제가 한국에 가야한다고 이야기 한 적 있다"라며 "한국에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젤리나 졸리는 마지막까지 한국에 방문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많은 분들이 감상했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남겼다.
'말레피센트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 분)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엘르 패닝 분)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비(미셸 파이퍼)와 대립하게 되고 이에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오는 17일 개봉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