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가 “(‘극한직업’ 팀이) 굉장히 자주 연락하는 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하늬는 4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영화 ‘극한직업’의 오픈 토크에서 “‘멜로가 체질’ 촬영장에 갔을 때 감독님에게 굉장한 배신감을 느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하늬는 “감독님이 드라마 현장에서 굉장히 민첩하게 연출하는 모습을 보면서 ‘영화감독이 드라마를 하면 이렇게 변하는 구나’ 싶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하늬는 “그때가 ‘멜로가 체질’ 방송 전이었는데 파이팅 넘치는 모습이, 사실 잘 되면 사람이 느슨하게 변하는데, 신선하고 새로웠다”며 “저희 현장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고 했다.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제공배급 CJ, 제작 어바웃필름)은 달리고, 구르고, 매달리고, 추격하고, 목숨까지 걸면서 고군분투하는 마약반 5인방의 모습을 담은 코믹영화. 누적 관객수는 1626만 4944명(영진위 제공)을 동원했다.
이하늬와 진선규는 이병헌 감독과의 인연으로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 특별 출연했다.
진선규는 “저는 생전 처음하는 멜로 대사였다”며 “저는 ‘멜로가 체질’이 아니었던 사람이다. 저는 활기차게 뛰는 모습이 어울리는 거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