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따, 더콰이엇 차 사고 나비효과..4억원 수익 화제+신곡 홍보까지[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0.04 20: 40

래퍼 염따가 티셔츠와 슬리퍼 판매로 하루만에 4억 원을 벌며 핫 이슈메이커로 떠올랐다. 더콰이엇 자동차 사고로 시작해 신곡 홍보까지 이어진 화제성이다.
앞서 염따는 더콰이엇의 차 벤틀리를 박아 차체 일부를 파손시키는 사고를 냈고, SNS에 "Good bye my life"라는 글과 좌절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에 염따는 수리비를 벌기 위해 직접 제작한 후드 티셔츠와 티셔츠, 슬리퍼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그는 상품설명에 "난 벤틀리 수리비만 벌면 된다. 그러니 많이 사지 말도록. 내가 택배 싸야 되기 때문에 배송 길다. 그러니 웬만하면 안 사는 걸 추천한다. 이걸 사면 나처럼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나처럼 벤틀리 박을 수도 있다"고 밝히며 4일 간만 판매한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네티즌과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구매로 이어졌고, 염따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루만에 4억을 벌었다"며 구매를 멈춰줄 것을 호소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다.
노란색 수트를 입고 등장한 그는 영상을 통해 "이제 멈춰라. 미친짓들 그만해라. 자고 일어났더니 하루만에 4억을 벌었다. 내가 정중하게 부탁한다. 제발 이제 구매를 멈추길 바란다. 더 이상은 안된다. 내가 할 수있는 택배가 아니다. 이따가 6시에 나오는 창모와 염따의 앨범이나 들어라. 더 이상 소중한 돈을 낭비하지 마라. 진짜 그만 사라"고 당부했다.
염따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그의 바람과는 달리 하루 만에 4억을 벌었다는 소식에 그가 판매하는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염따, 염따 티셔츠, 염따 후드티가 모두 상위권에 올라 있어 뜨거운 화제성을 증명했다.
염따는 최근 힙합씬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핫한 래퍼로 특유의 넉살과 여유로 폭넓은 대중의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2006년 데뷔한 그는 최근 지코의  첫 정규앨범 'THINKING' Part.1 타이틀곡 '천둥벌거숭이'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염따는 이날 오후 6시 창모와 함께 작업한 프로젝트 앨범 '돈 Touch My Phone'을 발매하며 신곡 홍보도 잊지 않았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하루 만에 수리비를 훨씬 뛰어넘는 돈을 벌게 된 염따가 앞으로 얼마나 더 높은 수익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염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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