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서울시청, 국내랭킹1위)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 4일 오전 11시경 서울 동작구 상도로 일대 약 400m 구간에 성화봉송에 참여했다. 당구선수가 전국체육대회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되어, 성화봉송에 참여한 것은 당구역사상 처음이다.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100회를 기념해 사상 최대 규모의 성화봉송이 계획됐다.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는 물론 체육 관계자들 및 유명인사들 약 1100명이 주자로 선정됐다. 또 전국체육대회가 2019년에 열리는 의미를 두어, 2019km의 여정으로 이루어졌다. 성화봉송은 지난 9월22일에 강화군 마니산에서 시작돼 개막일인 10월 4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대장정을 마쳤다.
성화봉송에 참여한 조재호는 “당구선수 최초로 성화봉송에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의미를 더욱 느끼기 위해 가족들이 모두 성화봉송 현장에 함께했다. 앞으로도 당구 선수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당구종목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총 사흘간 서울 노원구 월계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04/201910042242774387_5d974d65a7351.jpg)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04/201910042242774387_5d974d6620e45.jpg)
한편 ‘포켓볼부부’로 유명한 정영화·임윤미(서울시청) 선수는 4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서 당구선수를 대표해서 선수선서를 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