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나의 나라' 양세종x우도환x김설현, 강렬한 인연의 시작..명작 탄생 예고[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10.05 00: 30

‘나의 나라’ 양세종과 우도환이 가족 같은 동무에서 적이 됐다. 긴장감 있는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 가운데, 이들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졌다. 
4일 오후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극본 채승대, 연출 김진원) 1회에서는 서휘(양세종 분)와 남선호(우도환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가족 같은 동무 사이였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칼을 겨눌 수밖에 없게된 이유가 공개됐다. 
이야기는 1차 왕자의 난에서 시작됐다. 서휘는 이방원의 명을 받고 남전이 있는 곳으로 가 남선호와 마주했다. 두 사람은 과거 서로에게 형제 같은 동무 사이였다. 함께 수련하며 각자의 꿈을 키우고 있었다. 서로에게 가족처럼 가까운 사이였지만, 두 사람은 10년 후 서로에게 칼을 겨누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서휘와 남선호는 한희재와 인연을 맺게 됐다. 벽서를 붙이는 한희재는 쫓기는 신세였고, 하필 서휘, 남선호와 대화를 하던 중 발각될 위기에 처한 것. 한희재는 서휘, 남선호와 같은 무리인 것처럼 꾸며 위기를 모면하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 서휘와 남선호, 한희재 모두 위기에 처하게 됐다. 서휘와 한희재는 같은 쪽으로 도주했고 서휘는 한희재가 벽서를 붙이는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희재는 그런 서휘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길을 나서는 중 다시 위기에 처했고, 서휘가 그를 구하면서 다치게 됐다. 결국 한희재는 신세를 갚겠다면서 서휘를 이화루로 데려갔다.
한희재는 금오위의 박치도(지승현 분)가 이들을 쫓는 것을 알고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서휘 앞에 정체를 드러냈다. 서휘를 치장시키고 한희재는 남장을 벗었다. 서휘는 그런 한희재를 보고 놀란 모습이었다. 결국 박치도가 이들을 찾아왔고, 다시 한 번 위기의 순간에 남선호가 등장해 이들을 구하게 됐다. 세 사람은 술잔을 기울이고 서로를 소개하며 인연을 맺게 됐다. 
서휘는 이성계(김영철 분)의 휘하로 북방을 호령했던 장수 서검(유오성 분)의 아들로 아버지의 무재를 고스란히 이어받았지만, 아버지가 팽형을 당하게 되면서 무시당하는 삶을 살 수밖에 없었다. 서검은 남은 아이들을 위해 자결을 택했지만 한 번 찍힌 낙인은 어쩔 수 없었다. 서얼로 고통받고 있던 남선호도 그의 고통을 이해했고, 그래서 이들은 더욱 끈끈한 사이였다.
서휘와 한희재는 약방에서 재회하게 됐다. 서휘의 여동생 서연(조이현 분)은 아버지가 자결하는 모습을 본 이후 발작 증세를 보이는 병이 생겼다. 서휘는 동생의 약을 구하기 위해 약방을 찾았고 그 곳에 있던 한희재가 약을 살 돈이 없었던 서휘를 도왔다. 한희재는 빚을 꼭 갚겠다는 서휘를 믿고 싶어 했다. 
남전은 아들 남선호에게 혹독했다. 가문을 위해 형의 몫 이상으로 잘해내야 한다고 압박했다. 남선호는 가문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다그치는 남전에게 “나만을 위해서 쏜다”라면서 욕망을 드러냈다. 남전은 그런 남선호의 욕망을 마음에 들어 하면서 이성계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려고 했다. 
남선호는 서휘에게 사냥터 몰이꾼이 돼 달라고 제안했다. 이성계의 눈에 든다면 사병이 될 수도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돈이 필요헀던 서휘는 남선호의 제안을 수락했고, 이들은 함께 사냥터로 나서게 됐다. 그리고 남선호는 그토록 원하던 이성계 장군과 만나게 됐다. 
이성계의 앞에서 남선호는 긴장한 모습이었고, 서휘는 그런 남선호에게 조언을 해줬고 남선호는 서휘 덕분에 사냥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성계는 남선호가 아닌 그의 옆에 있는 서휘에게 집중했고 활을 내어주며 그의 실력을 보고 싶어 했다. 서휘는 이성계 앞에서 수준급의 활 솜씨를 뽐냈고, 이성계는 서휘가 무과에 응시할 수 있도록 자신의 활 반쪽을 내주며 응원했다. 남선호는 그런 이성계의 태도에 긴장하며 서휘를 경계했다.
남전은 그런 서휘를 못마땅하게 생각했고, 그를 데려온 남선호를 조롱했다. 남선호는 남전의 태도에 더욱 서휘를 경계하면서도 의지를 불태웠다. 이후 남전은 서휘를 찾아가 무과에 응시하지 말고 남선호에게도 떨어지라며 압력을 가했다.
결국 서휘는 자신의 아버지를 조롱한 녹명관을 다시 찾아갔다. 이성계가 준 화살이 있었기 때문. 남선호는 서휘와 함께 했고, 한희재 역시 이들의 모습을 지켜봤다. 서휘와 남선호는 이들을 무시한 녹명관 저항하며 앞으로 나섰고, 서휘는 아버지를 조롱한 녹명관에 분노하며 이성계의 화살을 내보였다. 세 사람의 운명적 대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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