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줄넘기 학원에서 쌩쌩이 10개에 성공했고 박나래는 송가인을 위해 맛있는 식사를 대접했다.
4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오랜만에 등장한 한혜진이 줄넘기 학원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혜진은 이날 줄넘기 학원에 갔다. 한혜진은 "줄넘기는 내가 어린 시절 넘지 못한 산 같다"라고 말했다. 줄넘기 선생님을 보던 한혜진은 "선생님 누구 닮았단 얘기 못 들으셨냐"고 물었다. 이에 선생님은 "예전에 태양 닮았다는 얘길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수업에 나선 한혜진을 본 선생님은 "줄넘기가 몸치에게 힘든 운동이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박자를 맞추지 못해 마치 로봇 같은 움직임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성훈은 "이 누나는 모델 할 때만 멋있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격투기 학원을 갔어야 했다. 밟는 게 몸에 뱄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날 한혜진은 생애 최초로 쌩쌩이 한 개를 성공했다. 선생님은 "한 개를 완벽하게 마스터 해야한다. 우연히 된 게 아닌지 확인해보자"라고 말하며 또 한 번 시도했고 이번엔 연이어 쌩쌩이 2개를 성공해냈다.
하지만 한혜진은 쌩쌩이를 하며 자꾸 앉는 버릇이 문제였다. 힘들어서 지치다보니 자꾸 앉게 된 것. 하지만 이 문제점을 알게 되자 곧바로 일취월장했고 마침내 꿈의 숫자였던 쌩쌩이 11개를 성공했다. 한혜진은 "정말 최고였다. 이런 게 성취감 같다. 뭔가 하고자 하니까 됐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나래는 송가인을 위해 낮 나래바를 오픈했다. 송가인은 박나래의 밥상을 보고 "언니한테 장가오는 남자는 정말 땡 잡았다"라고 감탄했다. 송가인은 집 한 편에 있는 비파주를 보고 깜짝 놀랐다. 송가인은 "비파 정말 맛있다. 서울 사람들은 모르더라"라고 말했다.

이시언은 "서울에서 동향 사람들 만나면 정말 빨리 친해지는데 정말 빨리 틀어진다"며 "동향이라서 반가워서 친해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성향이 다르다는 걸 느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성훈은 "정말 잘 맞는 사람도 있다. 성향에 따라 다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완성된 밥상을 본 송가인은 "여기에 남자만 있으면 딱이다"라고 감탄했다. 박나래가 차린 밥상에는 고향 냄새가 물씬 풍겼다. 송가인은 "시간이 없어서 잘 못 먹는다. 컵밥이나 인스턴트로 대충 끼니를 해결한다"라고 말했다.
고향에서 올라와 긴 무명생활을 거쳐 서울살이를 하고 있는 박나래와 송가인은 공통점이 많았고 박나래는 송가인을 친언니처럼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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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