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NO" '월드클래스' 절대평가로 차별화..새로운 재미 선사할까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0.05 06: 52

연습생들의 데뷔를 향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지난 4일 방송된 Mnet 글로벌 K-POP 아이돌 성장 일기 ‘투 비 월드 클래스’에서는 미국 뉴욕으로 떠난 20명의 연습생들이 첫 미션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투 비 월드 클래스’는 트레이닝-무대-평가-선발이라는 기존의 오디션 공식을 벗어 던진 글로벌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20명의 연습생 중 10명이 ‘투 비 월드 클래스’를 통해 ‘10가지 동양의 가치관을 지향하는 오케스트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 TOO(Ten Oriented Orchestra)의 멤버로 데뷔하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20명의 연습생들이 미국 뉴욕에서 처음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과 첫 평가 연습에 돌입하는 내용이 공개됐다. 연습생들은 뉴욕 KCON에 참석해 선배 가수들의 무대들과 예상치 못한 응원 메시지를 들으며 "진짜 더 열심히 해야겠다. 내년에는 우리도 저 무대에 서기를"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다음날 뉴욕에서의 첫 미션을 받은 연습생들은 5개로 팀을 나눠 뉴욕 곳곳에 위치한 미션 장소로 이동해 안내자 '미스티'를 찾기에 돌입했다. 노래, 춤, 암기 등 다양한 미션을 끝내고 다시 스트로베리 필즈에서 한 데 모인 연습생들은 마지막 장소로 향했다.
목소리로만 등장한 미스티는 TOO라는 팀명과 함께 첫 번째 평가 미션을 공개했다. '월드 클래스'가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다른 점은 절대평가라는 것. 미스티는 "월드클래스는 서바이벌이 아니다. 최종 생방송 이전까지 모든 평가는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이뤄질 것"이라며 "매 평가 미션에서 주어지는 기준 점수를 통과한다면 예비 TOO 20명 모두가 최종 생방송까지 진출해 아름다운 마지막 경쟁을 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첫 번째 평가 역시 20명이 함께 도전하는 미션이었다. 첫 번째 평가는 단합을 보기 위한 단체 안무 평가로 비틀즈의 수많은 히트곡 중 'All you need is love'를 케이팝으로 재해석해 단체 안무를 만드는 것이었다. 
서울로 돌아온 연습생들은 본격적으로 단체 안무 미션 준비에 돌입했다. 안무가 최영준의 등장에 연습생들은 크게 환호했지만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은 퍼포먼스에 연습생들은 당황했다. 연습생들은 "생각보다 조금 난이도가 있는 안무여서 놀랐고 스무명이 하나처럼 보여야 하는 안무여서 걱정이 됐다"며 "제가 못하면 팀에 피해를 끼치게 되니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걱정이 된다"고 털어놓기도.
이처럼 데뷔를 향한 첫 발을 내딛은 스무 명의 연습생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든 절대평가라는 방식을 택한 '투 비 월드 클래스'가 과연 여타 서바이벌과 차별화된 재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월드클래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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