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예비 FA 랭킹 투수 2위-전체 5위" MLB.com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10.05 18: 22

LA 다저스 류현진(32)이 FA 랭킹 투수 2위, 전체 5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간)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을 포지션별 랭킹을 매겼다. 올 시즌 대체선수대비 승리 기여도 WAR 기준으로 순위를 나열했다. 
옵트 아웃 조항이 있는 잠재적 FA 선수들을 제외하면 류현진은 WAR 4.8로 게릿 콜(휴스턴 7.4)에 이어 FA 투수 중 2위에 빛난다. 잭 휠러(뉴욕 메츠 4.7), 제이크 오도리찌(미네소타 4.3),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3.2), 호머 베일리(오클랜드 2.9), 마이클 피네다(미네소타 2.7) 등이 류현진의 뒤를 잇는다. 

경기에 앞서 3차전 선발투수 류현진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전체 포지션으로 봐도 류현진은 5위로 최상위권이다. 1위 투수 게릿 콜, 2위 3루수 앤서니 렌던(워싱턴 7.0), 3위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밀워키 5.2), 4위 3루수 조쉬 도널드슨(애틀랜타 4.9)에 이어 류현진이 5위다. 
옵트 아웃으로 FA가 될 수 있는 선수 중에서 류현진보다 WAR이 높은 선수는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5.7)가 있다. 스트라스버그는 4년 총액 1억 달러 계약이 남아있어 옵트 아웃을 실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MLB.com이 선정한 포지션별 예비 FA WAR 1위는 포수 그랜달, 1루수 앤서니 리조(시카고 컵스 4.0), 2루수 브라이언 도저(워싱턴 1.7), 3루수 렌던, 유격수 호세 이글레시아스(신시내티 1.6), 좌익수 브렛 가드너(뉴욕 양키스 3.6), 중견수 스탈링 마르테(피츠버그 3.0), 우익수 니콜라스 카스테야노스(컵스 2.8), 지명타자 넬슨 크루스(시애틀 4.3) 등이다. 
구원투수는 2년 3000만 달러 계약이 남은 가운데 옵트 아웃 조항이 있는 아롤디스 채프먼(양키스 2.0)이 1위. 옵트 아웃 선수를 제외하면 윌 스미스(샌프란시스코 1.2)가 구원투수 1위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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