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떠나는’ 마쓰자카, 다음 행선지는 세이부?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0.05 06: 26

마쓰자카 다이스케(39)는 ‘현역 연장’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일본 ‘닛칸스포츠’는 5일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4일 주니치에서 나가는 것이 확정됐다”라며 “3일 구단에다 퇴단 의사를 전달했고, 구단 대표와 세 번째 면담을 했다”고 밝혔다.
1998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세이부 라이온즈에 입단한 마쓰자카는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2015년 소프트뱅크로 돌아온 그는 3년 계약을 맺었지만, 단 한 차례 1군 등판을 한 뒤 방출당했다.

주니치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주니치 첫 해 6승을 따내며 부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올 시즌 2월 스프링캠프를 치르던 중 팬 서비스 중 어깨 부상을 당해 7월에야 복귀할 수 있었다. 그러나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1.688에 그쳤고, 주니치와도 결별하게 됐다.
은퇴의 기로에 놓인 가운데 마쓰자카는 현역 연장 의지를 보였다. ‘닛칸스포츠’는 “마쓰자카가 현역 연장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달하며 “향후 세이부가 마쓰자카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니치와 결별하게 된 마쓰자카는 나고야 구장에 방문해 선수단 및 코칭 스태프와 인사를 나눴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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