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잭 플래허티가 첫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 위기에 몰렸다.
플래허티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1사에서 아지 알비스에게 안타를 맞은 플래허티는 폭투로 알비스를 2루까지 내보냈다. 이어서 프레디 프리먼에게 진루타를 내줬고 조쉬 도날드슨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2회에는 2사에서 댄스비 스완슨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투수 마이크 폴티네비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잭 플래허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05/201910050750772608_5d97cd5c843a0.jpg)
플래허티는 3회 2사에서 프리먼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도날드슨을 3루수 땅볼로 잡았다. 4회에는 선두타자 닉 마카키스와 맷 조이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브라이언 맥켄을 3루수 뜬공으로 잡아낸 플래허티는 스완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동시에 1루주자 조이스가 루상에 걸렸고 그 사이 3루주자 마카키스가 홈에 들어가려 했으나 2루수 콜튼 웡이 3루에서 마카키스를 잡아내며 위기를 실점없이 끝냈다.
5회와 6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플래허티는 7회 2사 1루에서 대타 아담 듀발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어서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에게 2루타를 맞은 플래허티는 폭투로 아쿠나 주니어를 3루까지 내보냈다. 하지만 아지 알비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까지 116구를 던진 플래허티는 팀이 0-3으로 뒤진 8회 타일러 웹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대로 경기가 애틀랜타의 승리로 끝나면 플래허티는 패전투수가 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