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친정 세이부 복귀? "팬 & 풍부한 경험, 영입 추진" 日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10.05 09: 01

NPB리그 베테랑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9)가 친정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닛폰'은 세이부 라이온즈가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퇴단한 마쓰자카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보도했다. 마쓰자카는 지난 4일 주니치 구단대표와 회담을 갖고 퇴단을 공식화했다.
친정 세이부 복귀를 위한 사전 절차로 풀이되고 있다. 이 신문은 세이부는 클라이맥스 시리즈와 일본시리즈 등 포스트시즌을 마치면 영입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쓰자카는 지난 1998년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해 2006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까지 8년 동안 뛰었다. 신인왕, 3년연속 다승왕, 사와무라상을 따내며 최고 투수로 군림했다. 만일 복귀한다면 14년 만이다. 
이 신문은 마쓰자카가 복귀한다면 상당한 장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팬들을 유입하는 흥행효과와 젊은 투수들이 많아 마쓰자카의 풍부한 경험을 접목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마쓰자카는 11월 중순 열리는 12구단 합동 트라이아웃에 참가하지 않고 일단 다른 구단의 영입 제의를 기다릴 예정이다. 마쓰자카는 내년 40살이 된다. "내년 이후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다시 그라운드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현역 속행 의지를 드러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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