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애틀랜타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마이크 폴티네비치가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포스트시즌 통산 첫 승리를 따냈다. 아담 듀발은 대타로 나와 결정적인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아담 듀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05/201910050805777501_5d97d0806b7d9.jpg)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가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첫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애틀랜타는 1회말 1사에서 아지 알비스가 안타와 도루로 득점권에 나갔다. 프레디 프리먼은 진루타를 기록했고 조쉬 도날드슨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폴티네비치와 플래허티는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애틀랜타는 4회 닉 마카키스와 맷 조이스의 연속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고 3루주자 마카키스의 홈 스틸 작전도 실패로 돌아가며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길었던 0의 행진을 끝낸 것은 아담 듀발이었다. 애틀랜타는 7회 브라이언 맥켄이 안타를 날렸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대타 듀발은 플래허티의 7구째 시속 95.8마일(154.2km) 포심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3-0 리드를 잡은 애틀랜타는 8회와 9회를 모두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리즈 승패를 1승 1패로 맞췄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