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신곡 '비가 온대 그날처럼' 뮤직비디오로 성숙한 감정의 순간들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정세운은 지난 2월 새로운 미니앨범 'Day'(데이)를 발표하고 수록 타이틀곡 '비가 온대 그날처럼'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정세운은 사랑의 아픔과 이별의 공허함을 드러내며 애틋한 감성을 표현,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아무도 없는 카페 안에서 정세운은 홀로 등장해 과거를 회상한다. 그는 사랑하는 연인과 손을 맞잡고, 따뜻한 미소를 주고받으며 행복했던 시간을 추억하지만 이내 시간이 흘러 사랑했던 기억들이 모두 순식간에 사라지고 이별 전 차갑고도 슬픈 순간들이 번갈아 교차된다. 더욱이 정세운과 과거의 연인은 다른 시간 같은 곳에 자리해 이별의 감정을 극대화한다. 그리움과 공허함이 점철된 공간 속 정세운은 외롭게 창밖을 바라보고, 고독함을 이겨내려 애쓰며 끝을 맺는다.

정세운은 '비가 온대 그날처럼' 뮤직비디오를 통해 성숙해진 모습으로 헤어짐 뒤의 모든 감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곡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는 특유의 절제된 어조로 담백하면서도 솔직한 정세운표 음악 스타일을 가감 없이 녹여내며 독보적인 그만의 세계를 완성시켰다.
매력적인 뮤직비디오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타이틀곡 '비가 온대 그날처럼'은 사랑과 상실, 그리움을 주제로 한 팝 팔라드로, 정세운은 담담하지만 부드러운 보컬로 이별 후의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해냈다. 더불어 정세운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기타를 내려놓고 발라드 타이틀곡을 노래하며 아티스트로서 한층 더 성숙한 매력을 발산, 리스너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정세운은 지난 2일 미니앨범 'Day'와 수록 타이틀곡 '비가 온대 그날처럼'을 발표하고 활발한 컴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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