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따, '벤틀리 수리비' 티셔츠 판매 하루 4억 매출→"그만사" 호소→"문닫는다"(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10.05 12: 25

래퍼 염따가 티셔츠 판매를 중지한다. 
5일 염따는 자신의 SNS에 "그냥 오늘 문 닫는다. 더 이상은 싫다. 그만 사 제발"이라는 글을 게재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앞서 지난 달 염따는 자신의 자동차로 동료 래퍼 더콰이엇의 벤틀리를 박아 일부 파손시키는 사고를 냈다. 이에 좌절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슬픔(?)을 드러냈던 바다.

이후 염따는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벤틀리 수리비를 벌기 위해 티셔츠, 슬리퍼, 후드티셔츠 판매를 시작한다"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다. 염따는 굿즈 판매 사이트를 자신의 SNS 계정에 걸어놓는 방식으로 의상을 판매했다.
수익은 상상 이상이었다. 하루만에 4억원의 수입을 얻은 것. 염따는 1만5000명이 구매한 모습과 4억원의 매출까지 공개했다. 신날 일이지만 염따가 직접 포장 작업과 배송 작업까지 해야 했기에 구매 중지를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염따는 4일 SNS에 "야 야 이제 멈춰"라며 "자고 일어났더니 하루만에 4억 벌었지 뭐야. 부탁할게..정중하게 부탁할테니 제발 이제 구매를 멈추기 바란다. 더 이상은 안돼. 내가 할 수 있는 택배가 아니다"라고 소리쳤다. " 더 이상 너희의 소중한 돈을 낭비하지 말란 말이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 같은 염따의 호소에도 오히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며 관심이 이어지자 그는 강제 환불과 구매 금지를 호소해 다시금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취소 건수가 적힌 화면을 보여주며 "취소 잘 선택했다. 제발 취소해"라고 말하는가 하면 "택배 안 돼"라고 말하며 구매한 목록에서 강제 환불 처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의상에 사인해서 보내달라는 문의가 폭주하자 "사인해달라고 댓글 달지 마라. 이거 산 사람들, 나중에 사인회 같은 거 할 테니까 달지 마라. 사이트 폭파된다"라며 "댓글 달다가 담이 왔다"고 밝혀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결국 염따는 예정된 기간보다 일찍 굿즈 판매를 멈추기로 결정했다.
한편 염따는 창모와 의기투합한 앨범 '돈 Touch My Phone'을 지난 4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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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염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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