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두둔한 로버츠 감독, "6이닝 잘 던졌다, 3차전 준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10.05 15: 14

LA 다저스가 홈에서 1승1패에 만족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2-4로 패했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6이닝 6피안타 1볼넷 2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했지만 1~2회엔만 3실점하며 초반 흐름을 내준 게 아쉬웠다. 타선도 무려 17개 삼진을 당하며 무기력했다. 워싱턴은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 이어 8회 맥스 슈어저를 깜짝 구원 투입하는 총력전 끝에 다저스를 잡았다. 

1회초 이닝종료 후 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선발투수 커쇼를 독려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경기 후 인터뷰에서 로버츠 감독은 “스트라스버그가 아주 좋았다. 패스트볼과 커브의 제구가 좋았다. 그를 상대로 어떤 것도 할 수 없었다”며 “슈어저의 8회 등판도 생각 못했다. 놀랐다. 워싱턴은 3차전이나 4차전에도 슈어저를 쓸 수 있을 것이다”고 상대를 치켜세웠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커쇼에 대해 “경기 초반 워싱턴  타자들이 좋은 스윙을 했고, 커쇼는 나름대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그 이후 꽤 잘 던졌다. 커쇼가 6회까지 던져준 덕분에 많은 불펜투수들이 쉴 수 있었다. 3차전을 준비하는 데 있어 큰 힘이 됐다”고 힘을 실어줬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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