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2 프리뷰] ‘1차전 홈런 5방’ NYY-MIN, 2차전에서도 홈런쇼?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0.05 17: 30

메이저리그 역대 유이하게 팀 300홈런을 기록한 뉴욕 양키스와 미네소타 트윈스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부터 홈런쇼를 벌였다.
양키스와 미네소타는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역대 첫 번째와 두 번째로 팀 300홈런을 돌파했다. 미네소타는 307홈런, 양키스는 306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팀 홈런 1·2위에 올랐다. 역대급 홈런타선을 보유한 두 팀답게 5일 열린 1차전에서 양 팀은 5개의 홈런을 쏟아냈다. 

[사진] 뉴욕 양키스 브렛 가드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네소타 호르헤 플랑코가 1회초부터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3회에는 넬슨 크루즈가 솔로 홈런을 날렸다. 미겔 사노는 6회 솔로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양키스는 6회말 DJ 르메이휴와 브렛 가드너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경기는 양키스의 10-4 승리로 끝났다.
2차전에서 미네소타는 랜디 도브낙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신인투수인 도브낙은 올 시즌 9경기(28⅓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피홈런은 하나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첫 포스트시즌 출전의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양키스는 다나카 마사히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32경기(182이닝) 11승 9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한 다나카는 182이닝 동안 28피홈런을 허용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통산 30이닝 동안 3피홈런밖에 기록하지 않았지만 올 시즌 기복있는 모습을 보인 것이 불안요소다. 다나카는 올 시즌 6경기에서 홈런 2방을 맞았다.  
정규시즌 메이저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홈런쇼를 선보인 양키스와 미네소타는 2차전에서도 시원한 홈런으로 화력전을 벌일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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