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갈 길 바쁜 FC안양의 발목을 잡았다.
부천은 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2 2019’ 32라운드에서 홈팀 안양을 2-1로 눌렀다. 승점 39점의 부천은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K1 승격을 노리는 안양(승점 48점)은 3위서 4위로 추락했다.
안양은 모재현, 팔라시오스, 알렉스가 공격을 맡고 유종현, 최호정, 김형진이 중원을 지켰다. 이정빈, 맹성웅, 채광훈, 안성빈이 포백을 맡고 골키퍼는 양동원이었다.

부천은 장현수, 안태현, 김륜도가 전방에 서고 김재우, 박건, 닐손주니어가 중원을 책임졌다. 조수철, 조범석, 감한솔, 국태정의 수비에 최철원이 수문장이었다.
선제골은 부천이 터트렸다. 전반 6분 만에 닐손주니어가 선제골을 터트려 기선을 잡았다. 기세가 오른 부천은 전반 46분 추가시간 안태현이 통쾌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터트렸다. 부천은 2-0 리드를 잡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안양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6분 김원민이 페널티박스 앞 20미터 지점에서 과감하게 때린 공이 골문 오른쪽 상단에 그대로 꽂혔다. 안양이 1-2로 추격했다.
부천은 끝까지 안양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부천은 올 시즌 안양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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