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분명 좋지 않은 시기인 것은 맞다. 하지만 상황은 급변할 수 있다"
토트넘은 5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EPL 8라운드 원정 경기서 0-3으로 패배했다.
이번 시즌 아직 원정서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은 승점 11(3승 2무 3패)에 머무르며 부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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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2-7로 대패했던 토트넘은 선발 라인업의 변화를 통한 분위기를 노렸다.
그러나 브라이튼전도 완패하며 2경기 10실점이라는 불명예 기록만 안게 됐다.
이날 토트넘은 선발 라인업의 변화를 시도했으나 브라이튼의 전술에 완벽하게 압도당했다.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슈팅갯수에서도 크게 밀렸다.
토트넘 선수 출신의 거스 포옛은 경기 후 위기에 빠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에게 위로를 전했다. 그는 포체티노 감독이 다시 팀의 부활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옛은 영국 'BBC'와 인터뷰서 "포체티노 감독은 뛰어난 지도자이자 투사이다. (부진에 빠졌지만) 그는 지금 팀을 떠나고 싶진 않을 것이다"라고 신뢰를 보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더욱 높은 순위로 끌어올릴 것이다. 지금이 분명 좋지 않은 시기인 것은 맞다. 하지만 상황은 급변할 수 있다. 때마침 A매치 기간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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