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김목경 담원 감독, "롤드컵 객원해설, 응원차 나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0.05 22: 52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3일차 경기에 깜짝 손님으로 김목경 담원 감독이 나섰다. 건강상의 이유로 갑자기 출국을 포기했던 김목경 감독은 담원이 4전 전승으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하자 안도의 한숨과 함께 애정을 뜸북 담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담원은 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D조 플라멩고와 네 번째 경기서 '쇼메이커' 허수가 르블랑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4승째를 챙겼다. 이 승리로 플레이-인 스테이지 4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D조 1위를 확정했다. 
담원이 불안한 상황이 되면 긴장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던 그는 4전 전승으로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짓자 그제서야 얼굴에 미소를 보였다. 경기 후 OSEN과 전화인터뷰에 응한 김목경 감독은 "당연히 이겨야하는 4승이라 생각했다. 올라갔지만 플레이-인 경기들에서 나왔던 실수들을 먼저 보완해야 될 거 같다"고 담담하게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소감을 전했다. 

객원해설을 한 소감을 묻자 김 감독은 "응원의 의미로 나갔다. 걱정해주시는분들도 많아서 괜찮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다녀왔다. 좋은 경험을 한 거 같다"고 웃으면서 "해설일이 정말 쉽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시 화제를 돌려 선수단에 대해 묻자 김목경 감독은 "큰 무대가 처음인데도, 선수들이 잘하고 있어서 칭찬해주고 싶다. 초반 실수만 보완하면 될 것 같다.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는 지금까지 경기 내용을 잘 피드백해서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힘주어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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