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포체티노, "요리스 초반 부상에 선수들 흔들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0.05 23: 05

"요리스 병원에 이송된 상태다. 아직 정확한 소식을 듣지는 못해"
토트넘은 5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EPL 8라운드 원정 경기서 0-3으로 패배했다.
이번 시즌 아직 원정서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은 승점 11(3승 2무 3패)에 머무르며 부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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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2-7로 대패했던 토트넘은 선발 라인업의 변화를 통한 분위기를 노렸다.
그러나 브라이튼전도 완패하며 2경기 10실점이라는 불명예 기록만 안게 됐다.
이날 토트넘은 선발 라인업의 변화를 시도했으나 브라이튼의 전술에 완벽하게 압도당했다.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슈팅갯수에서도 크게 밀렸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이후 3분만에 요리스가 상대 크로스를 막던 중 제대로 캐치하지 못하며 무방비 상태로 떨어졌다. 이 과정서 요리스는 팔꿈치가 꺾이며 고통을 호소했다.
영국 'BBC'는 전반 직후 "요리스는 산소 호흡기를 달고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모르핀을 투여받을 정도다. 바로 병원에 호송됐다"라고 전했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요리스의 초반 부상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주고 주장을 잃은 것은 선수들의 정신에 큰 영향을 끼쳤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요리스의 몸상태에 대해 포체티노 감독은 "병원에 이송된 상태다. 아직 정확한 소식을 듣지는 못했다"라고 말을 아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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