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브리검과 LG 트윈스 윌슨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격돌한다.
브리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28경기(158⅓이닝) 13승 5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중인 브리검은 LG를 상대로 5경기(22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1.61로 강했다.
키움은 올 시즌 팀 득점 1위(780)에 오른 강력한 타선을 자랑한다. 특히 이정후(140G OPS 0.842 13도루 91득점)-김하성(139G OPS 0.880 19홈런 33도루)-샌즈(139G OPS 0.939 28홈런 113타점)-박병호(122G OPS 0.958 33홈런 98타점)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은 상대 투수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불펜진 역시 평균자책점 1위(3.41)를 기록하며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마무리투수 오주원(57G 18세이브 ERA 2.32)을 비롯해 조상우(48G 20세이브 ERA 2.66), 한현희(61G 24홀드 ERA 3.41), 김상수(67G 40홀드 ERA 3.02), 안우진(19G 7승 ERA 5.20) 등 모든 불펜투수가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
LG는 윌슨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윌슨은 올 시즌 30경기(185이닝) 14승 7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4경기(24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9월 4경기(26이닝)에서는 2승 평균자책점 1.04로 페이스가 좋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 다이노스를 3-1로 꺾고 올라온 LG는 이천웅(5타수 3안타 2득점)과 이형종(4타수 2안타 2타점)이 타격감이 올라온 모습이다. 반면 김현수(4타수 1안타)와 페게로(4타수 무안타)는 반등이 필요하다.
마무리투수 고우석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따냈다. 하지만 2피안타 1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만들며 불안한 모습이었다. 정우영, 김대현, 진해수가 리드를 잘 지키며 고우석이 편안한 상황에서 등판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키움이 LG에 9승 7패로 앞선다./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