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가론강 더비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리그 2호골을 터뜨렸다.
황의조가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디움 뮈니시팔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 9라운드 툴루즈와 경기에 지롱댕 보르도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리그 2호골을 터뜨렸다. 후반 7분 드프레빌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시원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현재 보르도는 툴루즈와 가론강 더비에서 3-0으로 앞서있다.
보르도는 황의조 뿐만 아니라 브리앙, 드프레빌, 오타비오, 베니토, 츄아메니, 카마노, 멕세르, 코시엘니, 파블루, 코스틸이 선발로 나섰다.
![[사진] 보르도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06/201910060410777521_5d98eb7b88492.jpeg)
보르도는 전반 1분 만에 드프레빌이 벼락 같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방에서 패스를 받은 드프레빌의 빠른 슈팅이 수비 발에 맞고 굴절되어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선제골을 터뜨린 보르도는 전반 10분 가까운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선제골의 주인공 드프레빌이 키커로 나서 슈팅했지만 골대에 맞았다.
보르도는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황의조가 얻어낸 프리킥을 드프레빌이 예리한 킥으로 연결했다.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파블루가 득점했다. 스코어는 보르도의 2-0 리드.
황의조는 전반 30분 빠른 타이밍의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받은 황의조는 상대 수비 압박을 피해 빠르게 패스했다. 황의조의 패스를 받은 베니토가 얼리크로스를 내줬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툴루즈는 전반 37분 역습으로 반격했다. 오른쪽 크로스를 받은 마탱고가 논스톱 슈팅을 때렸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황의조는 전반 42분 자신의 첫번째 슈팅을 때렸다. 드프레빌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치고들어가며 슈팅을 때렸으나 높이 뜨고 말았다.
전반 막판 양팀은 공수를 주고받았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보르도가 2-0으로 앞서며 종료됐다.
보르도는 후반 초반 카마노의 슈팅으로 쐐기골을 노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드프레빌이 뒷꿈치로 내준 패스를 받아 낮고 빠른 슈팅을 때렸다.
툴루즈는 바로 반격했다. 그라델의 크로스를 받은 사이가 헤더 슈팅을 때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후반 7분 황의조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리그 3호골을 터뜨렸다. 역습에서 드프레빌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한 번의 터치 이후 호쾌한 슈팅으로 툴루즈 골망을 흔들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