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27, 지롱댕 보르도)의 환상적인 골에 프랑스 현지 언론이 찬사를 보냈다.
황의조가 6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툴루즈 스타디움 뮈니시팔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 9라운드 툴루즈와 경기서 리그 2호골을 터뜨리며 보르도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황의조는 후반 초반 니콜라 드 프레빌의 패스를 받아 원더골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2-0으로 앞선 후반 8분 아크 서클 근처서 빨랫줄 같은 오른발 무회전 중거리포로 골맛을 봤다.
![[사진] 보르도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06/201910060726777417_5d9919ec24e36.jpg)
황의조의 장기가 잘 발휘된 골이었다. 슈팅에 있어선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능력을 보유한 그는 상대 수문장이 눈 뜨고도 당할 만한 궤적의 골을 성공시켰다. 골키퍼 앞에서 뚝 떨어지는 드롭슛으로 툴루즈의 골문 구석을 갈랐다.
프랑스 매체 지롱드33은 “올 여름 영입된 황의조는 아주 강렬한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리며 보르도의 공격 축제를 마무리했다”고 엄지를 세웠다.
보르도는 이날 전반 1분 드 프레빌의 선제골과 전반 19분 파블로 나시멘투의 추가골 그리고 황의조의 쐐기골을 더해 완승을 매조지었다.
9경기서 승점 15(4승 3무 2패)를 얻은 보르도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로 도약하며 장밋빛 미래를 밝혔다./dolyng@osen.co.kr
![[사진] 보르도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06/201910060726777417_5d9919ec5b63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