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졸전에 간판 골잡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도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지난 5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 스타디움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서 0-3 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승점 11에 그치며 8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첼시, 본머스(이상 승점 1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9) 등 중위권 팀들이 8라운드를 남겨둬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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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골을 허용한 수비도 문제였지만 무기력했던 공격이 토트넘의 발목을 잡았다. 그동안 동료들의 끝없는 부진에도 토트넘의 득점을 책임졌던 손흥민과 케인도 침묵했다. 손흥민은 후반 중반 절호의 만회골 찬스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영국 현지 언론도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더선은 손흥민을 두고 “나타나지 않은 토트넘의 또 다른 스타였다”며 “팀이 추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쳤다”고 일침을 가했다. 케인에게는 “잉글랜드 주장에겐 드문, 조용한 경기였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매체는 손흥민과 케인에게 나란히 평점 4를 줬다. 위고 요리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벤 데이비스 등 완패의 장본인인 수비수들과 함께 팀 내 최저 평점의 혹평을 받았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