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샌즈가 LG 트윈스 선발투수 윌슨과의 승부를 기대했다.
샌즈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한다. 샌즈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컨디션 좋다. 후반기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휴식을 많이 취했고 주사치료도 받았다. 이제는 괜찮다”고 말했다.
올 시즌 139경기 타율 3할5리(525타수 160안타) 28홈런 113타점을 기록한 샌즈는 키움 타선을 이끌어야하는 중심타자다. 이날 경기에서도 클린업 트리오에 배치됐다. 샌즈가 상대할 LG 선발투수는 윌슨이다. 윌슨은 키움을 상대로 4경기(24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4.50를 기록했다.

샌즈는 “윌슨은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다. 까다로운 승부가 될 것 같다. 내가 좋은 전략을 세워도 윌슨은 곧바로 대처할 수 있는 투수다. 실투를 놓치면 안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대체 외국인타자로 팀에 합류해 첫 포스트시즌에서 10경기 타율 3할1푼6리(38타수 12안타) 3홈런 11타점으로 활약한 샌즈는 “작년 포스트시즌 경험이 도움이 될 것 같다. 가을야구 분위기는 이미 익숙하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빨리 분위기에 적응하고 정규시즌처럼 자기 야구를 해야한다”면서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자세를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