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검, 7회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안타 허용…노히트노런 무산[준PO]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0.06 15: 53

키움 히어로즈 브리검의 노히트노런 도전이 무산됐다. 
브리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초 삼자범퇴를 기록한 브리검은 2회 선두타자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1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LG 정주현의 투수 앞 땅볼 때 키움 선발 브리검이 타구를 잡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브리검은 2회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6회까지 15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했다. 6이닝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벽투로 포스트시즌 역대 두 번째 노히트노런까지 아웃카운트 9개만을 남겨뒀다.
7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LG 박용택이 안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하지만 7회 선두타자 대타 박용택에게 초구 안타를 허용하며 아쉽게 대기록 달성을 뒤로 미뤘다. 
KBO리그 역사상 포스트시즌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투수는 현대 유니콘스 정명원(1996년 10월 20일 해태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이 유일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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