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임생, "FA컵 결승에 초점 맞출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0.06 16: 25

"선수들 체력 안배 신경쓸 것" 
FC 서울은 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33라운드 슈퍼매치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박주영과 이명주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서 슈퍼매치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9승 7무)를 질주한 서울은 역대 전적에서 89전 34승 23무 32패로 격차를 벌렸다. 또한 승점 54점(15승 9무 9패)를 마크하며 4위 대구 FC(승점 50)와 격차를 유지했다. 

[사진] 연맹 제공.

반면 수원은 이번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서 패하며 다시 한 번 굴욕을 맛봐야 했다.
수원의 이임생 감독은 "페널티킥은 아직 화면으로 확인하지 못했다. 실점이나 염기훈의 후반 35분 프리킥이 골대를 맞춘 것이 아쉽다. FA컵 연장전까지 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FA컵 결승에 진출한 이임생 감독은 "경기의 경중을 따져 선수들 체력을 안배하겠다. 결승전에 초점을 맞춰 선수단을 운영할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이임생 감독은 "내가 수원에 올 때 구단이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어린 선수들을 모든 선수들에게 뛰게 하기는 힘들었다. 그래도 여러 선수들이 K리그1서 기회를 얻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노력해야 한다. 오현규는 이겨냈으니 기회를 얻은 것이다. 전세진도 마찬가지다. 어떤 선수들도 이겨낸다면 계속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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