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임신’ 티아라 출신 한아름 “겹경사 기적..예쁘고 바른 아이로 잘 키우겠다”(전문)[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10.06 17: 39

걸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벅찬 임신 소식을 전했다. 결혼 준비 중 임신을 하면서 결혼식 날짜를 예정보다 앞당긴 한아름은 직접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한아름은 6일 자신의 SNS에 “저희에게 기적이 찾아왔어요! 이 좋은 소식을 저희만 알고 있을 수 없어서 이렇게 편지로 전해보려 합니다! 저희 결혼 준비를 하던 중 며칠 전 임신 소식을 알게 되었어요”라고 직접 쓴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임신으로 내년 예정이었던 결혼을 오는 20일로 당겼다고. 한아름은 “좋은 부모가 되어주는 필수조건인 아기에 대한 무한 관심과 사랑으로 정말 이쁘고, 바른 아이가 되도록 잘 키워보겠습니다”고 했다. 

한아름은 앞서 지난 8월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오는 2020년 2월 9일 결혼한다고 전했다. 그런데 결혼을 준비하던 중 임신을 했고 4개월여 정도 앞당겼다. 
한아름의 임신 소식에 축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이 악성 댓글을 달자 한아름은 “저희는 아기 때문에 결혼하는 게 아니라 서로가 사랑해서 결혼을 먼저 결심한 와중에, 상견례까지 끝이 나고 살집까지 구하고 모든 게 끝나고서 일어난 일이에요. 그리고 저와 오빠 생각은 일찍 낳아서 신혼 생활을 택하기 보다 젊은 부모가 되어 주어 아이와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같이 놀아주기 위해 아기를 빨리 원했기에 겹경사가 될 수밖에 없었죠”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축복받을 일들을 낯부끄러운 댓글로 망치지 말아 줘요. 당신들도 그렇게 태어난 인간이니까! 부끄럽지도 않아요? 나는 부끄러울 거 하나 없다! 그래도 시간 내서 관심으로 축하해준 그대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아름은 2012년 티아라에 합류해 활동했다. 티아라 멤버 은정, 지연, 효민, 큐리, 보람, 소연과 함께 ‘DAY BY DAY(데이 바이 데이)’, ‘SEXY LOVE(섹시 러브)'로 활동했고, 유닛 티아라N4의 멤버로 ‘전원일기'를 발표했다. 하지만 2013년 7월 솔로 전향 소식을 밝히며 팀을 탈퇴했다. 
이후 활동 재개를 하지 않았고 신병설도 돌았지만 2017년 KBS 2TV ‘더 유닛’에 출연하며 크게 화제가 됐다. 하지만 ‘더 유닛’을 통해 크게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SNS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지난 8월 결혼을 발표, 예비 신랑에 대해 힘들 때 버팀목이 돼주고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 사람이라고 했다. 그리고 결혼 준비를 하던 중 2세 소식을 접했고 결혼 날짜를 앞당겨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이하 한아름 SNS 전문.
사랑하는 여러분!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될 줄 몰랐네요! 저희에게 기적이 찾아왔어요! 이 좋은 소식을 저희만 알고 있을 수 없어서 이렇게 편지로 전해보려 합니다! 저희 ,, 결혼 준비를 하던 중 며칠 전 임신 소식을 알게 되었어요^^* 조금 빨리 찾아와 준 아기 덕분에 내년에 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결혼을 올해 10월 20일로 앞당기게 되었어요^^ 좋은 부모가 되어주는 필수조건인 아기에 대한 무한 관심과 사랑으로 정말 이쁘고, 바른 아이가 되도록 잘 키워보겠습니다^^ 끝으로 태어날 아이에게는 정말 맑고 깨끗한, 따뜻한 그런 세상만 보고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러니, 훗날 아이가 커서 무엇이던 보게 되었을 때 아픔이나 상처가 될 댓글이나 행동 말고, 따스한 말 한마디와 이쁜 행동들로 앞으로 제 공간을 채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angsj@osen.co.kr
[사진] 한아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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