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은 서빙요정으로 변신, 윌리엄은 '스파이더맨'에 출연한 제이콥 배덜런과 특급만남이 성사됐다.
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먼저 건나블리 아빠 박주호는 아이들과 함께 레스토랑에 향했다. 주체적인 것을 시작했다는 나은이를 위해 주호는 지인을 통해 레스토랑 서빙을 체험하게 됐고, 아빠와 함께 서빙요정으로 변신했다. 나은이는 처음 배운대로 공손하게 인사부터 시작해 아빠 주호의 설명대로 차근히 실행에 옮겼다.

이어 건나토랑의 시그니처 메뉴로 '레모네이드'를 선택했다. 상큼함과 달콤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나은에이드' 출시와 동시에, 박주호는 손님들에게 나은이 서툴 수 있는 것에 대해 양해문구를 남겼다.

드디어 첫 손님을 맞이했다. 나은이는 실 수 없이 척척 서빙을 진행했고, 옆에서 주호는 손님에게 다시 한번 양해를 구했다. 대망의 첫 서빙을 시작, 소님들 미소짓게 하는 배꼽인사를 했다. 손님들에게 "더 필요하면 말씀해달라"며 첫번째 주문을 접수했다.
하지만 처음이라 서툴자, 父주호가 곤경에 처한 나은이를 위해 함께 다시 주문을 받았다. 나은은 필살기인 나은에이드까지 어필, 이어 직접만들어 꼼꼼하게 준비한 나은에이드를 서빙했다.
특히 나은은 아기 손님이 오는 것을 확인하며 손님에게 "아기의자 가져다드릴까요?"라고 묻는 등 센스만점 서빙요정 모습을 보였다. 멘판에 물 서빙까지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그만큼 나은의 자신감도 붙었고, 모든 일에 대해 완벽하게 적응하며 일사천리로 해냈다. 여유롭게 아기 손님들에게 말을 걸기도 했다.

아빠인 주호와도 합이 척척 맞았다. 父주호와도 환상의 호흡으로 일을 마쳤다. 손님들이 떠나간 자리는 깔끔하고 꼼꼼하게 직접 채우기도 했다. 주호는 손님들에게 "서툴렀을 텐데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 "건나토랑 파이팅"이람 외치며 다음만남을 기약했다. 의미있는 직업체험이었다.
웰벤져스 아빠 샘은 윌리엄, 벤트리와 함께 야외로 나들이를 나섰다. 본격적은 황새투어를 시작, 윌리엄은 행운을 가져다주는 새라며 알려줬고, 소원을 비라고 하자, 윌리엄은 "스파이더맨 되고 싶다, 스파이더맨 되게 해주세요"라며 간절히 기도했다.

이때, 극 중 네드 역을 맡은 제이콥 배덜런이 등장, 스파이더맨 친구로 나온 그는 톰 홀랜드 절친이라 했다.
샘은 네드의 내한을 소식을 접하며 직접 정중하게 연락을 했다고 했고, 윌리엄의 스파이더맨 앓이가 헐리우드까지 이어졌다고 했다.
윌리엄은 그를 보자마자 "진짜 네드야? 미국에서 왔어?"라며 의심, 영화 속 모습과 다른 것에 혼란스러워하자 제이콥은 급기야 사진까지 공개했고, 그제서야 윌리엄은 "스파이더맨 친구"라며 그를 알아봤다.

제이콥은 "너 정말 스파이더맨이 되고 있냐"고 윌리엄에게 질문하면서, 선물을 준비했다고 했다. 바로 스파이더맨 전 출연진 사인이 담긴 대형액자를 선물, 전 세계에서 2개 뿐이라 했다. 윌리엄은 감동의 입맞춤, 이어 스파이더맨 슈트까지 받으며 그 자리에서 바로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했다. 이어 스파이더맨 테스트까지 모두 마치며 잊지 못할 스파이더맨 추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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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