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27, 홀슈타인 킬)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
홀슈타인 킬은 6일(한국시간) 독일 킬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개최된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2 9라운드’에서 얀 레겐스부르크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승점추가에 실패한 홀슈타인 킬은 리그 16위로 밀리며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재성은 주전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했다. 서영재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이재성은 2선에서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이며 미드필드 싸움에 기여했다. 홀슈타인은 전반 16분 바쿠가 선제골을 터트려 기선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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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집중력이었다. 홀슈타인은 전반 30분 조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두 팀은 이렇다 할 성과 없이 후반전을 맞았다.
실수가 승부를 갈랐다. 후반 42분 홀슈타인 수비수가 롱패스로 골키퍼에게 내준다는 것이 공격수에게 뺏겼다. 알버스가 골키퍼를 제치고 여유있게 결승골을 뽑았다. 수비진과 골키퍼의 실수로 내준 골이었다.
팀의 전담키커 이재성은 풀타임을 뛰며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재성은 끝까지 분전했지만 동료들의 실수 한 번에 승리를 헌납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