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골 폭격한 첼시, 사우샘프턴 4-1 격파…단숨에 5위로 도약

첼시가 막강화력을 과시했다. 

첼시는 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4-1로 격파했다. 승점 14점의 첼시는 단숨에 9위서 5위로 점프했다. 

첼시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전반 17분 타미 아브라함이 골키퍼가 나온 골대에 감각적인 슈팅을 했다. 수비수가 걷어냈지만 이미 공이 골라인을 통과한 뒤라 득점이 인정됐다. 

전반 24분에는 메이슨 마운트가 수비수들을 개인기로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슈팅은 보기 좋게 골망을 흔들었다. 워낙 파워풀한 슈팅이라 수비수들이 막을 방법이 없었다. 

사우샘프턴은 전반 30분 잉스가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첼시의 공격력은 막강했다. 전반 40분 은골로 캉테가 강력한 중거리포를 터트려 다시 추가골을 뽑았다. 전반에만 세 골을 뽑은 첼시가 3-1 리드를 잡았다. 

전반전에 워낙 많은 골이 쏟아진 탓인지 후반전은 다소 소강상태였다. 두 골을 앞선 첼시는 지키기만 해도 이기는 상황이었다. 

첼시는 다시 터졌다. 후반 44분 풀리시치가 내준 공을 바추아이가 그대로 밀어넣었다. 실망한 사우샘프턴 팬들은 경기 종료 전에 이미 경기장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첼시의 공격력이 폭발한 경기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