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3연패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맨시티는 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홈구장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게 0-2로 패했다. 승점추가에 실패한 2위 맨시티(5승1무2패, 승점 16점)는 선두 리버풀(8승, 승점 24점)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리그 15위 울버햄튼은 손쉬운 상대로 보였다. 하지만 맨시티가 자만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비긴 맨시티는 후반전에만 무려 5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 울버햄튼도 두 명이 경고를 받았다. 그만큼 거친 플레이나 난무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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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집중력은 한순간에 무너졌다. 후반 35분 히메네스의 패스를 받은 아다마 트라오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두 콤비는 후반 49분 추가시간에 다시 한 번 골을 합작했다. 맨시티가 완벽하게 무너진 순간이었다.
8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선두 리버풀과 맨시티의 승점차는 8점이나 된다. 두 팀은 지난 시즌 막판까지 승점 1점을 두고 우승을 다퉜던 사이다. 아무리 맨시티라도 8연승을 달리고 있는 리버풀과의 격차를 좁히기란 매우 힘들어 보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