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데뷔골’ 다비드 루이스, 이적 후 부진 만회한 속죄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0.07 00: 19

다비드 루이스(32, 아스날)가 아스날을 3위로 이끌었다.  
아스날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루이스의 결승골이 터져 본머스를 1-0으로 제압했다.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린 아스날(4승3무1패, 승점 15)은 6위서 단숨에 3위로 도약했다. 
라이벌 첼시에서 이적해온 루이스가 돋보인 경기였다. 아스날 이적 후 루이스는 잇따른 수비실수로 구설에 올랐다. 루이스는 손흥민을 막다 넘어지면서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아스날 수비구멍의 원인이 루이스라는 보도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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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만큼은 달랐다. 루이스는 전반 9분 코너킥 기회서 니콜라스 페페의 패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뽑았다. 아스날 이적 후 처음 터진 데뷔골이었다. 
아스날은 페페, 오바메양, 부카요 사카 등 공격수들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추가골을 뽑지 못하고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아스날은 오히려 본머스의 공격에 밀리는 양상이었다. 수비의 중심 루이스는 침착하게 무실점 경기를 이끌어냈다. 아스날 데뷔골에 승리까지 맛본 루이스에게 잊지 못할 경기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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