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보면, 은퇴각" '미우새' 김희철, 딘딘家 대청소 '하드캐리'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0.07 07: 48

홍진영은 '마흔파이브' 프로듀싱을, 김희철은 딘딘의 집대청소를 성공하며 하드캐리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먼저 홍진영은 '마흔파이브'로 활동을 알린 개그맨 박성광, 허경환, 김원효,박영진, 김지호와 만나 프로듀서로 나섰다. 실제로 제작발표해 마친 모습에 MC들은 "진지한 것이 더 웃겨 , 진지한 사람들은 조언해도 안 듣는다"며 흥미롭게 바라봤다. 
본격적으로 노래를 연습했다. 공기반 비음 반의 기교를 부리면서 코창력을 보이자 보다못한 프로듀서 진영이 시범을 보였다. 섬세하고 꼼꼼하게 파트별을 나누면서 지시했다. 완벽하게 파트배분 뒤, 홍진영은 맛깔나는 특색을 살리려는 큰 그림을 그렸다. 

허경환부터 노래 녹음을 시작했다. 가사까지 외우며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녹음을 마쳤다. 김원효도 투입됐고, 까치발까지 세우며 열정을 불태웠다. 지호까지 합류해 떼창까지 성공시켰다. 
이때, 홍선영이 깜짝 방문했다. 파트가 필요해 불렀던 것이다. 무작정 녹음실로 들여보내자, 홍선영은 "노래 모른다, 부끄럽다"며 당황했다. 홍진영은 작곡할 때 많이 들어봤지 않냐"면서 녹음실 낯선 언니를 위해 함께 노래를 불렀고, 두 사람은 자동적으로 화음을 이뤘다. 
회식 도중 홍진영은 "5위 안으면 내가 평생회식 쏘겠다"고 했고, 과연 마흔 파이브는 공약을 지킬 수 있을지 흥미로움을 안겼다. 
김희철이 딘딘 집을 방문했다. 제멋대로 자유분방하게 자리잡은 물건들에 깔끔왕인 김희철은 입구부터 경악했다. 이를 본 서장훈은 "깔끔한 사람 한 명 뽑으라면 김희철, 그 정도로 깔끔하다"며 "나 같았으면 바닥에 앉을 것"이라 했다. 역시나 김희철 역시 딘딘의 집을 보며 "미친 거 아니냐"며 할말을 잃었다.
딘딘은 "문제가 생겼다, 이사를 가야하는데 사람들이 집을 보러 안 온다"면서 "집은 내놨지만 부동산에서 사진을 안 찍고 가 혼자서 이 집을 어떻게 치워야할지 몰라, 깨끗한 형이 같이 치우자"고 제안했다. 김희철은 도저히 이해불가라며 "여기서 왜 사냐"는 말만 반복했다. 
게다가 유통기한이 훨씬 지난 오래 방치된 냉장고를 보며 경악, 상한 음식이 가득했다. 김희철은 "너 술취해서 이런 거 먹으면 죽는다"고 말할 정도였다. 덩달이 말문이 턱 막힌 서장훈은 "가장 간단한 방법은 어차피 안 쓰는 물건을 다 버리는 것"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희철은 "너  이거 백종원 형님이 보면 너 은퇴다"면서 기겁했다. 
딘딘은 "그럼 그냥 가라"면서 민망해했고, 방으로 이동했다. 역시나 너저분한 방을 보며 김희철은 "래퍼 중에 네가 제일 더러울 것"이라 말하면서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만 있는 딘딘을 걱정했다. 김희철이 "너희 부모님이 보시면 충격받겠다"고 하자, 딘딘은 "촬영하면 바로 뻗는다"고 했다. 이에 김희철은 "나도 연예인, 바쁘다"면서 "집에 오면 청소하고 씻는다"고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서로에게 "병이다"고 말했고, 김희철은 "어떤 병이 낫냐"며 발끈, 딘딘은 "사람마다 스타일이 있는 것"이라며 민망해했다. 
딘딘은 "그래도 집에 바퀴벌레는 나온 적 없다"고 하자, 김희철은 "그건 당연한거 아니냐"며 황당해했다. 
급기야 "우리 집 화장실이 더 깨끗하다"고 했고, 딘딘은 "빨리 치우자"고 제안, 김희철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치워야될지 모르겠다"며 난감해했다. 
그러면서 버리라는 김희철 말에 모든 것이 의미부여를 시작, 소박한 쓰레기 봉투가 폭소하게 했다. 김희철은 결국 "내가 줄테니 버릴 거랑 안 버릴 거 네가 구별해라"면서 본격 청소를 진행했다. 
정리달인 깔끔왕 김희철 지도하의 딘딘하우스가 정리가 되어갔고, 청소에 성공했다. 딘딘은 "새집은 좀 개끗하게 살테니 놀러와라"고 하자, 김희철은 "안 갈 거다"고 거절해 폭소하게 했다.  
딘딘은 "형이 기적을 만들어, 이런 집인지 2년 동안 몰랐다, 형이랑 결혼하는 사람 좋겠다"면서 "나처럼 사는 것보다 형처럼 사는 것이 낫다"며 감탄, 김희철은 "나 완전 깔끔, 우리 누나는 나보다 더 깔끔, 조카들도 깔끔하다"며 집안 내력이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딘딘은 "이사청소는 언제 오냐"며 또 한번 김희철 소환을 예고해 두 사람의 다음 만남에 대해 방송에 흥미로움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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