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요키시 vs 차우찬, 준PO 2차전 좌완 에이스 맞대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0.07 06: 15

키움 히어로즈 요키시와 LG 트윈스 차우찬이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요키시와 차우찬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지난 6일 열린 1차전에서는 키움이 박병호의 끝내기 홈런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으로 승기를 잡기 위해 선발 등판하는 요키시는 올 시즌 30경기(181⅓이닝) 13승 9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2경기(10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9월 5경기(28이닝)에서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1.93으로 최근 페이스가 좋다.

키움 히어로즈 요키시(왼쪽), LG 트윈스 차우찬. /jpnews@osen.co.kr, youngrae@osen.co.kr

불펜진은 1차전에서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조상우가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김상수와 오주원도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안우진과 한현희는 등판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1차전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며 남은 시리즈에서 부담감을 덜었다. 샌즈는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김하성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LG는 차우찬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차우찬은 29경기(168⅓이닝) 13승 8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요키시와 마찬가지로 키움과의 상대성적(1G 1패 ERA 5.14)은 그리 좋지 않지만 최근 페이스(4G 2승 ERA 2.42)는 괜찮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구원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 퍼펙트 피칭으로 홀드를 따냈다.
마무리투수 고우석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만루 위기를 만들며 불안했던 모습에 이어서 1차전에서는 단 1구만에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변함 없이 믿음을 보냈지만 고우석이 최근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타선은 박용택과 채은성을 제외하고 모든 타자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외국인타자 페게로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7타수 무안타를 기록중이다. 4번타자 김현수는 7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아쉬운 모습이다. 
시리즈 전적은 키움이 1승으로 LG에 앞서고 있다. 키움은 2승을 더 거두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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