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LG 투수 루카스, "LG 경기 직접 못봐서 아쉽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0.07 07: 00

전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루카스 하렐이 옛 동료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루카스는 7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에 간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 행운을 빌고 나는 정말 그 경기를 직접 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루카스는 이어 "이번 시즌에 한국에 가지 못해 팬들에게 미안하다. 내년 여름에는 꼭 갈 것"이라며 "살짝 제 소식에 대해 알려드린다면 지난 6월에 어깨 수술을 받았고 재활 치료는 잘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루카스 하렐 /OSEN DB

또한 "이번 겨울 야구 경기를 할 것이고 어디서 경기를 뛰게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 시즌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LG 트윈스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루카스는 2015년 LG 유니폼을 입고 33경기에 등판해 10승 11패 1홀드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93. LG와 재계약에 실패했지만 꾸준히 한국을 방문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편 준플레이오프 1차전서 9회 박병호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0-1로 패한 LG는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차전에 좌완 차우찬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13승 8패(평균 자책점 4.12)를 기록중인 차우찬은 3일 NC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1⅓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키움은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13승 9패(평균 자책점 3.13).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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