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서 사기 당해 두려움 커”..브루노, ‘구해줘홈즈’ 최초 직접 발품 팔아 매물 선택[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10.07 09: 20

‘구해줘 홈즈’에 1세대 외국인 연에인 브루노가 떴다. 최근 3개월간 무려 5번이나 이사를 다녀야 했던 만큼 직접 매물을 보기 위해 나선 것. 
지난 6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매물 코디들이 16년 만에 한국에 귀환한 브루노를 위해 집 찾기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의뢰인 브루노는 SBS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한 김광규가 소개했다. 김광규는 “외국인 친구가 긴급하게 의뢰를 했다. 홈페이지에 신청을 하려고 했는데 사연 쓰기가 어려워서 내가 직접 신청서를 받아왔다”고 했다. 

이어 “최근 3개월 동안 5번 이사를 다녔다. 한국에 있을 때 사기도 당했다. 제대로 된 집이 없어서 게스트하우스와 친구 집을 전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루노가 제시한 조건은 조깅이 가능한 공원이 있어야 하고 역이 가까워야 했다.또한 기본 옵션이 있어야 했고 또한 카페가 많은 곳이어야 했다. 화장실이 깨끗했으면 하는 것도 조건이었다.
이에 브루노는 카페가 많은 연희동, 연남동, 이태원 등을 원했고 보증금은 1천만 원에 월세 110만 원이었다.
특히 브루노는 코디들과 직접 발품을 팔았다. 장동민은 “한국에서 사기도 당한 적이 있어서 집 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그래서 ‘구해줘 홈즈’ 최초로 의뢰인과 함께 매물을 보고 왔다”고 했다. 
브루노는 먼저 덕팀 코디 김광규, 노홍철과 함께 매물을 보러 나섰다. 덕팀은 연남동 카페 거리 중심에 있는 ‘연남동 연트럴파크 집’부터 방배동 카페골목으로 이동해 두 번째 집인 ‘원룸인 듯 원룸 아닌 원룸 같은 너’, 이어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세 번째 집 ‘방배동 노출 하우스’를 소개했다. 
복팀은 홍석천과 장동민이 연희동으로 출격했다. ‘연희동 빨간 벽돌집’, 연희동에 위치한 ‘연희동 유러피언 감성집’, ‘어디냐고 물어보면 마포대교’를 소개했다. 
덕팀의 노홍철과 김광규는 ‘원룸인 듯 원룸 아닌 원룸 같은 너’를 최종 선택했고, 복팀은 ‘연희동 유러피언 감성집’을 최종선택 했다. 
브루노는 직접 매물들을 보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고 복팀의 매물에 큰 관심을 보였던 그는 결국 복팀의 ‘연희동 유러피언 감성집’을 최종 선택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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