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애틀랜타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서 3-1 역전승을 장식했다.
선취점은 세인트루이스의 몫이었다. 2회 1사 3루서 카펜터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3루 주자 오즈나가 리터치에 성공했다. 8회까지 세인트루이스의 1점차 리드가 계속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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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고 했던가. 애틀랜타는 9회 극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선두 타자 도날슨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역전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애틀랜타 벤치는 대주자 해밀턴을 기용했다. 하지만 마케이키스와 대타 에체베리아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사이 해밀턴은 3루를 훔치는데 성공했다.
맥켄의 고의4구에 이어 스완슨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듀발이 좌중간 안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애틀랜타 선발 소로카는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네 번째 투수 뉴컴은 ⅓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고 멜란슨은 1이닝 무실점(1피안타 1탈삼진)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스완슨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듀발은 2타점을 추가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웨인라이트는 7⅔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