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건강하게 달리겠습니다!". 건강 문제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박나래가 '농염주의보'에 이어 '나 혼자 산다' 촬영까지 재개하며 의욕적인 복귀를 알렸다.
7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관계자는 OSEN에 "박나래가 오늘(7일) 진행되는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 촬영부터 다시 합류한다. 무사히 건강을 회복하고 촬영장에 복귀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나래는 지난달 30일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로 입원해 대중을 충격에 빠트린 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그는 매주 월요일에 진행되는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 촬영을 위해 움직이던 중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을 호소했다. 이에 즉각 병원으로 이동,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을 권고받았다.

이후 그는 1박 2일 동안 입원한 뒤 퇴원했고 한 주 동안 예정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치료와 휴식에 집중했다. '나 혼자 산다' 뿐만 아니라 MBC '구해줘! 홈즈', SBS '리틀 포레스트', tvN '코미디 빅리그',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 중인 박나래인 터. 더욱이 2006년 KBS 공채 21기로 데뷔한 이래 별도의 건강 이상과 휴식을 가진 바 없던 박나래였기에 그의 건강 이상에 팬들과 방송가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박나래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6일 서울시 광진구 군자동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진행된 '박나래의 농염주의보(이하 농염주의보)' 앙코르 공연 무대를 통해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자신의 이름을 건 스탠딩코미디 쇼 '농염주의보'를 통해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며 다시금 대중 앞으로 돌아온 것.
그는 '농염주의보' 앙코르 공연에 앞서 개인 SNS를 통해 건강 회복과 복귀에 대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앙코르 공연 축하 케이크를 들고 있는 사진에서 활짝 웃으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나래는 "안녕하세요 미녀개그우먼 박나래입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신 덕분에 빛의 속도로 회복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다시 건강하게 달리겠습니다! 마지막 공연도 화끈하게!"라고 간결한 심경글을 덧붙였다.

박나래의 이 같은 행보에 팬들은 댓글을 통해 변함없는 격려를 보냈다.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과 '코미디 빅리그' 등에 함께 출연 중인 동료 코미디언 문세윤 또한 "아프지 마"라며 박나래를 응원하기도 했다.
결국 박나래가 '농염주의보'에 이어 '나 혼자 산다' 촬영까지 재개하며 무사히 방송가에 복귀하는 모양새다. 짧고 굵은 휴식 후 돌아온 '미녀개그우먼' 박나래의 귀환에 대중의 이목이 쏠렸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