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과 김소현의 위기가 포착됐다.
7일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극본 김예진 백소연, 연출 김동휘 강수연) 측은 칼날 앞 위태로운 녹두(장동윤)와 동주(김소현)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미스터리한 과부촌에서 살아남기 위한 녹두의 고군분투가 펼쳐졌다. 살수를 쫓아 과부촌에 입성한 녹두는 동주와 운명적으로 재회해 아슬아슬한 한방 살이를 시작했고, 밤에는 과부들의 무사 집단인 ‘무월단’의 배후를 캐며 위험천만한 과부촌 적응기를 시작했다. 무엇보다 녹두가 어둠을 틈타 서낭당으로 들어서는 사내 무리를 목격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공개된 스틸 속에는 위기에 놓인 녹두와 동주가 긴장감을 높인다. 살수의 뒤를 밟아 과부촌에 입성한 녹두. 본인의 용모파기를 두고 들썩이는 과부촌 여인들과 섞여 앉아 있는 녹두의 모습이 흥미롭다. 잡히면 순순히 보내줄 것 같지 않은 열녀단의 포스와 녹두를 의심하는 들레(송채윤)의 눈빛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어 세 개의 칼날 앞에 무릎 꿇은 녹두의 모습이 있는 만큼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동주 역시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날카로운 칼을 마주하고 있다. 위협적인 순간에도 흔들림 없는 눈빛이 동주에게 닥친 위험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높인다. 또한 만년 예비 기생인 동주가 곱게 단장하고 머리를 올린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선로코-녹두전’ 측은 “5,6회에서 바람 잘 날 없는 녹두와 동주의 과부촌 생존기가 한층 더 다이내믹해진다. 과부촌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쳐 진실을 찾아내려는 녹두와 동주에게 닥친 위기가 두 사람의 결정적 관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설레는 로맨스 텐션에 아찔한 긴장감까지 더해질 예정이니 장동윤과 김소현의 물오른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KBS2 ‘조선로코-녹두전’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