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넣을 수 있었는데…” 황의조 2호골에도 만족 못한 보르도 감독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0.07 14: 46

[OSEN=서정환 기자] 황의조(27, 지롱댕 보르도)가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아직도 감독의 기대치는 더 높다. 
황의조는 6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툴루즈 스타디움 뮈니시팔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 9라운드 툴루즈와 경기서 후반 8분 리그 2호골을 터뜨리며 보르도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파울로 소사 보르도 감독은 ‘포르투골’과 인터뷰에서 "나에게 완벽함이란 없다. 전반전은 아주 좋았다. 우리는 골을 더 넣을 기회가 있었다. 후반전 시작은 좋았다. 프란코이스 카마노가 상대편에게 자신감을 주지 않았다”며 전체적인 팀의 경기력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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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 자원인 황의조를 윙으로 기용해 팬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황의조는 원톱으로 뛸 때 가장 효율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공격수다. 하지만 소사는 이를 무시하고 있다. 
소사는 “우리는 역습에서 공간과 기회를 창출했다. 우리 수비가 좋았고 흐름을 가져왔다. 팀은 더 좋아져야 한다. 특히 후반전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 팀은 아직 더 발전해야 한다”며 선수들을 채찍질했다. 과연 소사 감독은 언제쯤 황의조에게 맞는 옷을 입힐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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