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붙는다면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가 결장할 수 있다.
영국매체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스페인 법정에서 세금탈루 혐의로 21개월 징역형을 받은 메시는 영국입국을 거절당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메시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이중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영국이 ‘브렉시트’로 EU를 탈퇴하면서 유럽연합과 맺은 협정이 영국에서 효력을 발휘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메시의 영국 입국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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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EU 시민이 범죄에 연루되면 영국 여행이 제한될 수 있다. EU 시민이 아니면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시 외에도 많은 축구선수들이 탈세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를 경우 영국국적이 아닌 많은 선수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